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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섭의 클럽피팅 Q&A
| 어드레스시 양손과 공의 위치에 따라... |
| 이제섭 2016.07.26 |
안녕하세요?
물려받은 오래된 아이언으로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캘러웨이 x18r). 드라이버는 잘 맞는데 아이언은 자꾸 탑핑성이 나서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7번 아이언 기준으로 비거리는 150미터 정도구요.
우연히 아이언 연습을 하는 모습을 보던 친구가 클럽페이스가 너무 하늘을 본다고 말을 해 주더라구요. 그래서 샤프트를 앞으로 조금 기울여서 어드레스를 잡았고 (이렇게 하면 손이 좀 앞으로 나오죠), 스윙을 해보니 그동안 아이언으로 고민하던 많은것들이 한번에 해결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정타/거리도 10~20m 더 나오고/찍어치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질문이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7번 아이언 어드레스시에 손 위치를 중간정도에 잡았습니다. 다른분들은 이렇게 잡고도 아이언을 잘 치는것 같던데 유독 왜 저는 그렇게 하면 자꾸 오류가 나는 걸까요? 이게 옛날아이언이라 로프트각이 좀 누워있는 것이 영향을 미친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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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켈러웨이의 클래식 모델 X18을 시용하고 계시군요. 비록 오래된 아이언이지만 관용도가 좋으며
입문하시는 분들에게는 편안한 아이언입니다.
클럽의 로프트는 자체적으로는 고정되어 있지만 어드레스시 양손의 위치와 공의 위치에 따라, 스윙 캐릭터에 따라 실제 임팩트에서는 변할 수 있습니다.
수 많은 스윙이론과 티칭프로의 노하우에 따라 또한 골퍼의 신체조건과 그에 따른 스윙캐릭터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어서 어드레스시 양손, 공의 위치는 어디라고 딱 꼬집어 단언하기 어렵지만...
님께서는 양손의 위치를 너무 스탠스의 가운데 쪽으로 위치시키는(어드레스시 지나친 핸드퍼스트) 문제로 인해 미스샷이 나오게 되는 것이 아닐까 판단됩니다(X18 모델의 #7 아이언 로프트는 31도이며 이것으로 150m정도를 보내신다면 아마골퍼로서는 매우 양호한 거리입니다)
양손의 위치는 왼쪽 허벅지와 배꼽의 중간 정도에 위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럴 경우 스탠스상의 공의 위치에 따라 어드레스시 아이언의 로프트는 변하게 됩니다. 공을 오른쪽으로 놓을 수록 로프트가 줄어들게 되지요.
흔히 언급되는 핸드퍼스트의 많고 적음에 따른 변화입니다.
이에 따라 실제 임팩트에서의 런치앵글이 달라지는 것이며 골퍼의 탄도가 적당한지 높거나 낮은지가 결정되는 것이구요. 골퍼의 특성에 따른 적절한 핸드퍼스트로서 어드레스하면 스윙의 최저점에 이르기 전에 공이 임팩트(다운블로)되며 정상적인 탄도와 백스핀을 형성하게 됩니다.
제가 스윙에 관한 조언을 약간 드렸지만 티칭프로에게 정확한 분석을 받고 레슨을 받으며 꾸준히 연습하며 익히는 것이 스윙교정의 지름길이며 그러한 스윙을 더욱 뒷받침해주는 클럽을 클럽피팅을 통하여 적절한 스펙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제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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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경량스틸 샤프트 중에서 적절한 스펙으로 교체하신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