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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골프룰 Q&A

전 대한골프협회 경기위원 윤석래

알쏭달쏭 골프룰 Q&A
[Re] 잠정구의 조건이 필요한가요?
(2021-09-07 오후 8:36:24)
질문 :
2021년 9월 3일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2라운드 17번 홀에서 허인회 선수는 티샷이 페널티 에어리어에 갔습니다. 허인회 선수와 같은 조 마커 선수는 정확히 볼이 어디로 사라진지 몰랐고 로스트볼 가능성이 있어서 잠정구를 선언하고 쳤습니다.(허인회 선수와 마커 모두 포어캐디의 깃발을 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경기위원은 포어캐디가 페널티 깃발을 휘둘렀기 때문에 명확히 페널티 에어리어로 공이 갔기 때문에 잠정구를 선언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잠정구를 칠 수 없는 상황에서 잠정구를 치면 원구는 잃어버린 공으로 확정이 되고 잠정구로 3타째 플레이를 해야한다고 이번에 알았습니다.

잠정구는 원구의 행방을 정확히 알 수 없을 때 언제라도 칠 수 있는게 아닌가요? 아니면 이번처럼 명확하게 페널티 에어리어로 사라졌을 땐 칠 수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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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페널티구역(PA) 이외의 곳에서 볼이 분실될 염려가 있을 경우는 잠정구를 칠 수가 있읍니다.

PA이외의 곳에서 분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어 잠정구를 칠 수 있는 지 여부는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정보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므로, 후에 그 정보가 잘못된 것으로 밝혀졌더라도 플레이어의 (주관적이더라도) 그 결정은 유효한 것으로 존중되어야 합니다.

볼이 날아간 근처가 PA구역이지만, 그 PA 밖의 일반구역에서 분실되어 찾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여 친 잠정구는 유효한 것이므로, 일반구역에서 찾았을 경우, 원구를 플레이하여야 하는 것이고, PA에서 찾거나 분실한 것이 명확한 경우는 PA에서의 구제방법에 따라 플레이를 해야 하는 것이지, 잠정구를 플레이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포어캐디가 깃발을 흔들은 사실은 어떻게 처리해야 되는지?

플레이어가 그 포어캐디의 그런 행동을 보지 못해서 여전히 PA밖에서 분실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잠정구를 쳤다면 유효한 잠정구가 되는 것입니다. 마커도 이를 확인하고 있으므로
잠정구로서 유효한 것임은 틀림없다고 하겠읍니다.

질문자의 위 상황설명 이외의 어떤 다른 상황 때문에 잠정구로 인정을 받지 못했는지는 알 수 없으며, 위 답은 질문자의 위 상황설명만을 바탕으로 한 것임을 밝혀 둡니다..

-윤석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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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잠정구의 조건이 필요한가요? (2021.09.07)
[Re] [Re] 확실히 화가 난 허인회 선수가 기권할만 하네요^^; jjijim79 (2021.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