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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골프룰 Q&A

전 대한골프협회 경기위원 윤석래

알쏭달쏭 골프룰 Q&A
[Re] 그린 주변 낮은 철조망에 걸린 볼(원형 장해물 구제)
(2024-08-04 오전 8:41:53)
질문:

동반자 모씨가 친 공이 그린 왼쪽으로 갔고 가서 보니 그린 옆 내리막 경사에 공이 흘러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설치해 놓은 낮은 철조망에 공이 걸려 있었습니다.
로컬룰에 무벌타 드롭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 경우 핀과 가까워지면 안되는거잔아요?
측면 구제는 철조망에 걸려서 스윙을 할 수 없는 상황인데 구제 위치를 어디로 하는 것이 맞을까요?

그런데 만약 로컬룰이 없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언플레이어블 선언을 해야겠죠?
원위치 플레이는 뒤 팀이 따라오고 있는 상황이라 돌아갈 시간이 부족해서 안되고,
후방선 구제는 철조망 너머 경사지라서 플레이가 불가능한 상황이고..
구제 위치와 벌타를 알고 싶습니다.

- - - - -
답 :
로컬룰의 여부와 관계없이 철조망은 움직일 수 없는 인공 장해물("IO")이므로 구제를 받을
수 있읍니다.

구제를 받을 경우, 1클럽 또는 2클럽 길이로 알고 있는 상태에서, 위 거리 내에서 구제를
받아야 하는 걸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1 벌타를 받고 언플레이어블 처리를 할 경우는 볼의 위치에서 홀에 가깝지 않게 2클럽 길이 이내에서 구제를 받을 수 있으나

무벌타 구제인 IO로부터 구제는 1클럽 길이 이내이지만, 그 기준점은 볼의 위치가 아니고
가장 기까운 완전한 구제지점("NPR" the nearest point of complete relief : 볼/스텐스/스윙구역의
방해를 완전하게 벗어난 가장 가까운 지점)입니다.

퍼팅그린 주위 처럼 원형 지형에서는 장해물도 원형일 것이므로, 위 NPR는 동일 구역 내에서 홀에 가깝지 않아야 하므로 여러 클럽을 벗어 나야 할 것입니다. 좌측과 우측에서 NPR를 찾아서 그 중에서 더 가까운 쪽 NPR가 기준점이고, 이 곳에서 1클럽 길이 이내에서 구제를 받아야 합니다.

- 윤 석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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