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즈노의 드림컵 대표로 출전한 장태형(18·함평골프고)이 미즈노 오픈 진출권을 획득했다.

장태형은 23일 일본 오카야마현 JFE 세토나이카이 골프장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즈노 드림컵에서 6언더파를 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장태형은 내달 28일에 열리는 JGTO 미즈노 오픈 출전권을 손에 거머쥐게 됐다.

장태형은 “아시아 각국의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기회를 주신 미즈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미즈노 드림컵은 아마추어 골퍼의 자격으로 미즈노 오픈, 메이저 디 오픈에서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는 대회라고 한다.

미즈노 골프사업부의 이수남 본부장은 “국내 골프산업의 백년대계를 위한 유소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매년 한국 드림컵을 개최하고 있다. 미즈노의 드림컵이 한국 골프를 이끌어나갈 유소년 골퍼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