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과 김기환, 최진호, 라이언 폭스(뉴질랜드)가 21일 인천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에서 개막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1라운드에서 4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상현은 “2009년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해 좋은 기억이 있다. 개인적으로도 감회가 새롭다. SK텔레콤 오픈에서는 항상 성적이 상위권이었고 다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1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김기환은 “올해 프로 5년 차가 됐다. 그동안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나 자신을 이기지 못해 마지막에 무너졌던 것 같다. 이제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1오버파를 기록한 최경주는 “시차 적응이 잘 되지 않은 데다 퍼트가 잘 되지 않았다”고 했다. 올해 초 자신을 괴롭혔던 장딴지 부상에서는 완전히 회복한 만큼 2라운드 이후에는 스코어를 줄여가겠다고 했다.
김형성은 손등을 다쳐 기권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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