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훈, '올해의 유러피언투어 포토' 탄생 비화 공개

김두용입력 : 2016-12-20 / 수정 : 2016-12-20 오후 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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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훈은 지난 5월 아프라시아 뱅크 모리셔스 오픈 정상 등극 후 바닷물이 무릎까지 잠길 정도로 들어가 우승컵을 들고 함박미소를 지었다. 이 사진은 '올해의 유러피언투어 포토' 중 하나로 선정됐다. [유러피언투어 홈페이지]

왕정훈이 ‘올해의 유러피언투어 포토’의 탄생 비화를 털어놓았다.

유러피언투어에서 최연소 2연승 기록을 세운 왕정훈은 2016년 가장 주목을 끈 신인이었다. 유러피언투어 신인왕도 왕정훈의 몫이었다. 왕정훈의 우승 사진도 화제였다. 아프라시아 뱅크 모리셔스 오픈 때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는 사진은 ‘올해의 유러피언투어 사진’중 하나로 선정됐다.

유러피언투어는 12월 들어 홈페이지를 통해 하루에 한 장의 ‘올해의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왕정훈은 톱24 중 22위에 올랐다. 왕정훈은 19일 JTBC골프와의 인터뷰에서 사진의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지난해 챔피언도 해변에 들어가 사진을 찍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물이 차가웠지만 그 무거운 우승트로피를 들고 찍었다”고 털어놓았다. 1m가 넘는 거대한 모리셔스 오픈의 우승컵은 무게만 20kg에 달했다.

대회가 열린 모리셔스 아나히타의 포 시즌스 골프장은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하다. 인도양 그랜드리버 사우스이스트의 해변은 모리셔스의 유명 관광지이기도 하다. 무릎까지 잠기는 바다에 들어가서 활짝 미소를 지은 왕정훈의 모습은 빼어난 경기력만큼이나 강한 인상을 남겼다. 왕정훈 아버지 휴대폰의 바탕화면도 같은 사진으로 도배됐다.

왕정훈은 핫산 2세 트로피와 모리셔스 오픈 우승컵을 집에 잘 모셔뒀다. 하지만 신인왕 트로피는 아직 전달받지 못했다. 왕정훈은 “유럽투어 본부가 있는 영국에 가야 트로피를 받을 수 있는데 아직 받지 못했다. 내년 6월에 신인왕 트로피를 건네받을 예정”이라고 털어놓았다.

유러피언투어 우승컵 2개가 추가된 왕정훈의 보물 1호는 무엇일까. 상징적인 우승컵이 아닌 골프백이었다. 그는 “골프백이 가장 소중한 보물이다. 지금의 왕정훈을 있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왕정훈은 올해 유러피언투어에서 상금으로만 159만 유로(약 20억 원)를 벌어들였다. 엄청난 상금을 수확했지만 아직 자신에게 작은 선물조차 주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시계를 하나 선물할까 고민 중”이라고 웃었다.

유러피언투어 2연승과 리우 올림픽 출전 등 드라마 같은 한 해를 보낸 왕정훈은 내년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어있다. 그는 “일단 올해보다 잘 하고 싶고 2승 이상을 거두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계랭킹 61위인 왕정훈은 “세계랭킹 50위까지 끌어올리는 것도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세계랭킹 50위 내에 진입하면 4대 메이저 대회를 포함해 굵직한 큰 대회에 모두 출전할 수 있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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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man59
2016-12-20 21:42
선물은 골프회원권으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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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풀호
2016-12-20 23:15
왕서방 수민이랑 롱런해라.
노승렬도 내년에는 2승쯤하고 상무늬도 보고잡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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