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간 4개 대회 강행군 우즈, '이유 있었네'

김두용입력 : 2017-01-06 / 수정 : 2017-01-06 오전 10:19:00

글자크기 :
인쇄하기 :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이매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이거 우즈의 2017년 첫 출전 4개 대회 코스는 '텃밭' 등의 각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출전을 확정했다.

우즈는 6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새해 일정을 공개했다. 우즈는 26일부터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시작으로 2월2일부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출전한다. 이어 제네시스 오픈(2월16~19일)과 혼다 클래식(2월23~26일)도 차례로 출전할 계획이다.

5주간 4개 대회에 출전하는 강행군이다. 우즈는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 대회에서 약 18개월 만에 부상 복귀전을 가졌다. 하지만 이 대회는 PGA 정규 대회가 아니었다. 오랜 공백 기간을 가진 우즈가 이처럼 5주간 4개 대회 강행군을 이어가는 건 다소 의외다. 이 같은 빡빡한 일정은 2013년 이후 4년 만이라고 한다. 우즈의 ‘풀시즌 소화’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이기도 하다.

부활의 겨냥하고 있는 우즈는 익숙한 코스를 택하고 있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이 열리는 토리 파인스 골프장은 우즈의 '텃밭'이다. 그는 이곳에서만 PGA투어 8승을 챙겼다. PGA투어 단일 코스 최다 우승 기록을 작성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우즈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7승을 챙겼고, 이곳에서 열린 2008년 US오픈도 정상에 올랐다. 2005~2008년에는 대회 4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과도 인연이 깊다. 우즈는 2006년과 2008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또 두바이에 건설 중인 트럼프월드 골프클럽의 설계를 맡은 우즈는 두바이를 자주 방문했다.

제네시스 오픈이 열리는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골프장은 우즈가 1992년 PGA투어 데뷔전을 치렀던 역사적인 코스다. 우즈는 “나의 골프인생이 시작된 리비에라 골프장에 돌아오게 돼 흥분된다. 16살 때 PGA투어 데뷔전을 이곳에서 치렀고, 인생이 바뀌게 된 순간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리비에라 골프장에서 11번의 대회를 치른 우즈는 준우승 2번을 기록했다. 비록 우승은 없지만 우즈의 캐디 조 라카바는 이 코스에서 우승을 여러 차례 하는 등 경험이 많다.

혼다 클래식이 열리는 플로리다주 PGA내셔널 골프클럽은 우즈의 홈 코스나 다름없다. 우즈는 현재 살고 있는 주피터 섬에 이사하기 전 이 대회장 부근에 살았다. 그래서 우즈는 이 코스에서 라운드 경험이 많다. 우즈도 PGA내셔널 골프클럽에 대해 ‘홈 코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우즈는 새해 일정을 밝히면서 목표도 공개했다. 그는 “목표는 단순하다. 바로 우승”이라며 자신감 있게 말했다. 우즈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 대회에서 긍정적인 스텝을 밟았다. 예전으로 다시 돌아가는 많은 신호들을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우즈는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와 골프 회동에 대해 “다양한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가 갖고 있는 골프에 대한 비전도 공유했다”며 “골프 경기를 하기보다 농담 등을 나누며 즐겼다. 70세 나이에 비해 트럼프는 굉장한 장타자였다”고 털어놓았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전체기사보기 위로가기
공유하기
 
이 기사 좋아요 1   


     HOT 뉴스
나도 한마디 (0)
JTBC골프, 페이스북, 트위터 ID로 로그인하실 수 있습니다.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중계안내
2017 LPGA
ANA Inspiration
3월 31일 오전 1:00
4월 1일 오전 12:45
4월 2일 오전 5:45
4월 3일 오전 5:45
스코어보드
LPGA 유럽투어 KPGA PGA ETC
기아 클래식
이미림 -13
허미정 -12
전인지 -10
Cristie Kerr -10
Brittany Lincicome -9
Austin Ernst -9
Karine Icher -9
유소연 -8
Gerina Piller -8
박성현 -8
떠나자! 골프여행 /
the jtbc golf
the jtbc golfs ev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