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새해 첫 출전 남아공 오픈 '왕좌 복귀' 시동

입력 : 2017-01-10 / 수정 : 2017-01-10 오후 1:06:00김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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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는 12일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남아공 오픈을 시작으로 2017년 시즌에 돌입한다. [유러피언투어 홈페이지]

올 시즌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17년 첫 대회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오픈을 선택했다.

매킬로이는 12일부터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글렌도워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남아공 오픈에 출전한다. 매킬로이는 지난 9일 끝난 PGA투어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신 남아공 오픈을 택했다. ‘빅 이지’ 어니 엘스(남아공)와 했던 약속 때문에 남아공행 비행기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자신이 주최하는 대회였던 아이리시 오픈에서 엘스의 남아공 오픈 초청을 흔쾌히 수락했다.

지난 시즌 유러피언투어 상금랭킹 5위에 머물렀던 매킬로이의 남아공 오픈 출전은 의미가 있다. 올해 유러피언투어 ‘왕좌 복귀’를 겨냥하는 매킬로이의 시발점이다. 매킬로이는 이번이 남아공 오픈 세 번째 출전이다. 2009 시즌 대회 출전 후 8시즌 만에 남아공을 다시 찾았다. 마지막 대회에서는 엘스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세계 도박사들은 올해 ‘매킬로이 천하’를 예측했다. ‘2017년 다승자’, ‘2017년 세계랭킹 1위로 마감할 선수’ 항목에서 도박사들은 매킬로이에게 가장 낮은 배당률을 책정했다. 그만큼 매킬로이가 최고의 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는 올해 4월 결혼 계획도 있고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가정을 꾸리면 책임감이 더 강해질 수도 있어 매킬로이에게 매우 의미 있는 시즌이 될 수 있다.

최근 매킬로이는 리우 올림픽에 불참했던 진짜 이유를 털어놓기도 했다. 애초 지카 바이러스 때문으로 알려졌지만 국적 정체성이 올림픽을 포기하게 만든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북아일랜드에서 태어났지만 그는 아일랜드와 영국 사이에서 고민했다. 그는 아일랜드 주간지 선데이인디펜던트와 인터뷰에서 “누구나 다 애국심에 고무되는 건 아니다. 올림픽 출전은 내가 어느 국적에 속해야 하는지 선택의 문제가 됐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남아공 오픈은 내셔널 타이틀 중 세계에서 두 번째로 역사가 깊은 대회다. 남아공 오픈은 1893년 시작됐고, 1860년부터 개최된 디 오픈만이 역사가 더 길다. 남아공 오픈은 선사인 투어로 열리다 지난 1997년부터 유러피언투어와 공동 주최 대회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로리 매킬로이 외에도 메이저 6승에 빛나는 닉 팔도(잉글랜드), 어니 엘스 등도 출전한다.

JTBC골프는 남아공 오픈 전 라운드를 12~15일 오후 7시부터 생중계한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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