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24)의 2연패 도전이 좌절됐다.

이수민은 21일(한국시간) 중국 선전 건존 골프클럽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선전 인터내셔널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와 더블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6오버파로 공동 114위에 머물렀다. 낙뢰 위험으로 경기가 순연됐지만 이와 상관없이 컷 통과에 실패했다.

이수민은 10번 홀부터 출발했다. 1라운드에서 버디 1개도 뽑지 못했던 이수민은 첫 홀서 버디를 잡아냈다. 하지만 곧바로 연속 보기를 범했다. 이수민은 마지막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3타를 잃은 채 라운드를 마쳤다.

이수민과 함께 라운드를 한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가 7타를 몰아치며 12언더파 선두다.

1라운드 선두를 달리던 버바 왓슨(미국)은 5번 홀까지 버디 1개를 기록한 후 라운드가 중단됐다. 왓슨은 7언더파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양용은(45)은 대회 도중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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