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숨겨둔 축구실력을 선보였다.

매킬로이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축구 리프팅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은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포르투갈)가 시작한 'CR7챌린지'의 일환이다. 호날두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개인기 영상을 올린 뒤 다음 타자로 매킬로이를 지목했다.

RORY(@rorymcilroy)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9월 18 오전 8:17 PDT

매킬로이는 '사포'라 불리는 레인보우 플릭으로 공을 띄운 뒤 무릎과 양 발을 이용해 자유자재로 리프팅을 선보였다. 매킬로이는 다음 주자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저스틴 토마스,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루크 도날드(잉글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 골프 선수들과 테니스 황제 라파엘 나달(이상 스페인)과 미식축구 선수 톰 브래디(미국)를 지목했다.

한편 페덱스컵 랭킹 58위에 그친 매킬로이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했다. 매킬로이는 대신 유러피언투어 브리티시 마스터스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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