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8타 차 선두로 출발한 김승혁은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19언더파로 2위 그룹을 8타 차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나흘 내내 선두를 달릴 끝에 차지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김승혁은 본인이 생각해도 이번 대회에서 아이언 샷이 잘 됐다고 했다. "핀 위치가 어려웠지만 그 사이에 공을 보내 버디를 만들었다. 다시 생각해도 신기할 정도"였다고 했다.

이번 대회 코스 세팅은 어려웠다. 대회 전 최경주 등이 예상한 우승 스코어는 15언더파였다. 그러나 김승혁은 19언더파라는 기록으로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