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이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안병훈은 14일 이탈리아 디 몬자 밀라노 골프클럽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롤렉스 시리즈 이탈리안 오픈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솎아냈다. 안병훈은 선두 맷 월리스(잉글랜드)에 4타 뒤진 13언더파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하게 됐다.

안병훈은 올해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를 주무대로 하고 있다. PGA투어에서는 톱10에 3번 들었다. 하지만 유러피언투어에서의 성적은 좋지 않다.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8언더파 공동 11위로 출발한 안병훈은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10번 홀까지 버디 3개를 낚은 안병훈은 14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10월에 오버파를 기록한 적이 없는 왕정훈은 이날도 언더파를 쳤다.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아내며 10언더파 공동 21위에 올랐다. 모처럼 컷 통과에 성공한 이수민은 2타를 잃고 2언더파 공동 62위에 머물렀다.

17언더파를 기록한 월리스가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월리스는 지난 5월 포르투갈 오픈 우승 이후 5개월 만에 시즌 2승을 노린다.

JTBC골프는 대회 최종 라운드를 15일 오후 10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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