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라이더컵 출전 의지를 유쾌하게 드러냈다.

알렉스 노렌(스웨덴)은 13일(한국시간)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플릿우드가 전화를 받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플릿우드의 휴대폰 케이스가 눈에 띈다. 플릿우드의 휴대폰 케이스 뒷면에는 토마스 비욘(덴마크)의 사진이 크게 박혀있었다. 비욘은 2018 라이더컵에서 유럽팀 단장을 맡고 있다.

플릿우드의 라이더 컵 합류는 거의 확정적이다. 플릿우드는 지난해 유러피언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활약을 했다. 시즌 2승을 거뒀고, US오픈에서는 4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드러냈다. 플릿우드는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자마자 라이더컵에 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이더컵에 여러 번 출전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라이더컵은 1927년 미국과 영국의 대결로 처음 시작됐다. 이후 1979년부터 유럽팀과 미국팀의 대결로 확대돼 2년 마다 치러지고 있다. 1979년 이후 전적은 10승8패로 유럽팀이 우위에 있다. 올해 대회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르 골프 내셔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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