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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이매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다니엘 강: 헤드 무게 이용한 망설임 없는 스윙
2017 LPGA 메이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다니엘 강의 플레이는 시원시원한 성격만큼이나 스윙에 군더더기가 없다. 특히 백스윙은 간결하지만 아크가 큰 것이 특징이다. 피니시 때는 어깨 턴이 많이 되면서 목표 방향으로 몸이 많이 돌아간다.
대다수 아마추어 골퍼들은 클럽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백스윙을 할 때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고 헤드 무게를 최대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헤드를 지면보다 살짝 들어준 뒤 백스윙을 할 때 헤드를 좌우로 살짝 흔들어주면서 무게를 느껴보자. 이어 다니엘 강처럼 망설임 없이 헤드 무게의 탄성을 이용해 백스윙 톱을 만들면 된다. 다운스윙 때도 헤드 무게를 느끼면서 한 번에 클럽을 뿌려주면 망설임 없는 스윙을 할 수 있다. 피니시를 하지 못하고 오른쪽에 체중이 남는 골퍼가 많은데, 오른쪽 어깨를 목표 방향 쪽으로 보내준다는 느낌으로 회전해주면 자연스럽게 체중이 왼쪽에 실리게 된다.
▶ 브룩스 켑카 : 오른쪽 팔꿈치 유지로 장타
2017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US오픈 우승자인 브룩스 켑카는 장타자다. 최종일 마지막 홀에서 우드로 티샷을 하고도 드라이브 샷 못지않은 비거리를 보냈다. 켑카의 비거리는 오른팔 팔꿈치에서 비롯된다. 다운스윙 때 오른쪽 팔꿈치가 잘 유지되면서 임팩트 존에서 클럽을 힘차게 뿌려주는 스윙을 한다.
비거리가 나지 않아 고민인 아마추어 골퍼들을 보면 다운스윙과 동시에 오른쪽 팔꿈치가 펴지는 경향이 많다. 그럼 공이 찍혀 맞고, 헤드 스피드가 날 수 없어 비거리 손실이 커진다. 비거리를 내기 위해서는 몸이 먼저 리드하면서 오른쪽 팔꿈치가 허리선에 올 때까지 각이 유지되도록 클럽을 끌고 내려온다. 이때 오른쪽 팔꿈치가 옆구리에 붙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금물. 야구 투수들이 언더스로로 공을 던지듯 팔꿈치가 먼저 들어온 뒤 팔을 뿌려주는 동작을 연상해 스윙을 하면 된다.
▶ 김인경 : 겨울에는 하이브리드로 그린 주변 어프로치
겨울철에는 잔디가 짧아지고 잔디결의 상태도 좋지 않기 때문에 그린 주변의 어프로치 샷이 굉장히 어렵다. 이럴 때는 2017 LPGA투어 메이저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인 김인경이 12번 홀에서 보여준 하이브리드 어프로치샷의 기본을 따라 하면 도움이 된다. 홀까지 짧은 거리가 남았지만 잔디가 짧아 샷을 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헤드가 둥근 하이브리드를 사용하면 클럽이 지면에 박히지 않아 미스샷을 방지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어프로치는 손을 세워 클럽의 소울 부분이 지면에서 떨어지도록 어드레스를 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소울이 지면에 많이 닿을수록 클럽이 지면에 많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동작이다. 이때 소울을 들어준다고 해서 몸과 손이 멀어져서는 안 되며, 골퍼의 몸과 팔의 간격을 퍼트하듯이 유지한 채 퍼트 스트로크 한다는 느낌으로 샷을 하면 된다.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짧게 쳐야 한다는 생각으로 스트로크를 해서 다 못 쳐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클럽은 생각보다 클럽이 지면에 닿는 면적이 적어서 공이 많이 나가지 않기 때문에 퍼트 스트로크의 거리감을 살려준다는 생각으로 스트로크를 해야 한다. 그럼 팔과 손목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면서 공을 일정하게 칠 수 있다.
▶ 리키 파울러 : 다양한 클럽으로 풀 스윙해 벙커 샷의 두려움 극복
리키 파울러는 벙커 샷을 편안하게 잘하는 선수로 정평이 나있다. 목표를 기준으로 스탠스는 11시 방향, 클럽은 12시에서 1시 방향으로 돌려 어드레스를 해준 뒤 풀 스윙으로 공을 홀에 붙이는 샷을 한다. 그러나 아마추어 골퍼들은 벙커 안에서 주저주저하다가 공을 탈출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벙커 샷에 대한 두려움 없이 성공률을 높이려면 클럽을 다양하게 활용해 풀 스윙을 해보자. 골퍼마다 샌드웨지의 거리는 다르다. 만약 샌드웨지로 풀 스윙해 20m를 보낸다면 어프로치웨지로 30m, 피칭웨지로 40m 등의 공식에 따라 거리를 맞추면 된다. 클럽의 번호가 낮아질수록 공이 뜨는 정도가 달라지긴 하지만 샌드웨지를 기준으로 거리감을 맞춰놓으면 거리감을 조절하기 쉬워진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2017 LPGA 메이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다니엘 강의 플레이는 시원시원한 성격만큼이나 스윙에 군더더기가 없다. 특히 백스윙은 간결하지만 아크가 큰 것이 특징이다. 피니시 때는 어깨 턴이 많이 되면서 목표 방향으로 몸이 많이 돌아간다.
대다수 아마추어 골퍼들은 클럽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백스윙을 할 때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고 헤드 무게를 최대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헤드를 지면보다 살짝 들어준 뒤 백스윙을 할 때 헤드를 좌우로 살짝 흔들어주면서 무게를 느껴보자. 이어 다니엘 강처럼 망설임 없이 헤드 무게의 탄성을 이용해 백스윙 톱을 만들면 된다. 다운스윙 때도 헤드 무게를 느끼면서 한 번에 클럽을 뿌려주면 망설임 없는 스윙을 할 수 있다. 피니시를 하지 못하고 오른쪽에 체중이 남는 골퍼가 많은데, 오른쪽 어깨를 목표 방향 쪽으로 보내준다는 느낌으로 회전해주면 자연스럽게 체중이 왼쪽에 실리게 된다.
▶ 브룩스 켑카 : 오른쪽 팔꿈치 유지로 장타
2017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US오픈 우승자인 브룩스 켑카는 장타자다. 최종일 마지막 홀에서 우드로 티샷을 하고도 드라이브 샷 못지않은 비거리를 보냈다. 켑카의 비거리는 오른팔 팔꿈치에서 비롯된다. 다운스윙 때 오른쪽 팔꿈치가 잘 유지되면서 임팩트 존에서 클럽을 힘차게 뿌려주는 스윙을 한다.
비거리가 나지 않아 고민인 아마추어 골퍼들을 보면 다운스윙과 동시에 오른쪽 팔꿈치가 펴지는 경향이 많다. 그럼 공이 찍혀 맞고, 헤드 스피드가 날 수 없어 비거리 손실이 커진다. 비거리를 내기 위해서는 몸이 먼저 리드하면서 오른쪽 팔꿈치가 허리선에 올 때까지 각이 유지되도록 클럽을 끌고 내려온다. 이때 오른쪽 팔꿈치가 옆구리에 붙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금물. 야구 투수들이 언더스로로 공을 던지듯 팔꿈치가 먼저 들어온 뒤 팔을 뿌려주는 동작을 연상해 스윙을 하면 된다.
▶ 김인경 : 겨울에는 하이브리드로 그린 주변 어프로치
겨울철에는 잔디가 짧아지고 잔디결의 상태도 좋지 않기 때문에 그린 주변의 어프로치 샷이 굉장히 어렵다. 이럴 때는 2017 LPGA투어 메이저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인 김인경이 12번 홀에서 보여준 하이브리드 어프로치샷의 기본을 따라 하면 도움이 된다. 홀까지 짧은 거리가 남았지만 잔디가 짧아 샷을 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헤드가 둥근 하이브리드를 사용하면 클럽이 지면에 박히지 않아 미스샷을 방지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어프로치는 손을 세워 클럽의 소울 부분이 지면에서 떨어지도록 어드레스를 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소울이 지면에 많이 닿을수록 클럽이 지면에 많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동작이다. 이때 소울을 들어준다고 해서 몸과 손이 멀어져서는 안 되며, 골퍼의 몸과 팔의 간격을 퍼트하듯이 유지한 채 퍼트 스트로크 한다는 느낌으로 샷을 하면 된다.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짧게 쳐야 한다는 생각으로 스트로크를 해서 다 못 쳐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클럽은 생각보다 클럽이 지면에 닿는 면적이 적어서 공이 많이 나가지 않기 때문에 퍼트 스트로크의 거리감을 살려준다는 생각으로 스트로크를 해야 한다. 그럼 팔과 손목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면서 공을 일정하게 칠 수 있다.
▶ 리키 파울러 : 다양한 클럽으로 풀 스윙해 벙커 샷의 두려움 극복
리키 파울러는 벙커 샷을 편안하게 잘하는 선수로 정평이 나있다. 목표를 기준으로 스탠스는 11시 방향, 클럽은 12시에서 1시 방향으로 돌려 어드레스를 해준 뒤 풀 스윙으로 공을 홀에 붙이는 샷을 한다. 그러나 아마추어 골퍼들은 벙커 안에서 주저주저하다가 공을 탈출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벙커 샷에 대한 두려움 없이 성공률을 높이려면 클럽을 다양하게 활용해 풀 스윙을 해보자. 골퍼마다 샌드웨지의 거리는 다르다. 만약 샌드웨지로 풀 스윙해 20m를 보낸다면 어프로치웨지로 30m, 피칭웨지로 40m 등의 공식에 따라 거리를 맞추면 된다. 클럽의 번호가 낮아질수록 공이 뜨는 정도가 달라지긴 하지만 샌드웨지를 기준으로 거리감을 맞춰놓으면 거리감을 조절하기 쉬워진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셰브론 챔피언십
제39회 신한동해오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