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의 스크린골프 축제인 G투어가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골프존은 9일과 10일 양일간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2018 JDX 멀티스포츠 GTOUR 정규투어 1차 대회를 개최한다. 올시즌부터는 결선 경기는 골프존의 투비전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투비전은 2개의 신형 센서를 이용한 업그레이드 시스템이다. 위에서뿐만 아니라 앞에서도 공의 속도와 움직임, 스윙 자세를 정밀하게 측정한다. 그래서 좌우발사각과거리,스핀을 정확히 읽는다. 필드와 약 95%까지 비슷한 타수를 내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선을 거친 104명이 1라운드를 치른 뒤 상위 64명의 선수들이 둘째날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결선 1, 2라운드 스트로크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리고, 4인 플레이 방식으로 마스터즈 클럽 포레스트CC에서 승부를 벌인다. 총상금은 7000만원에 우승 상금은 1500만원이다.

가장 주목 할 선수는 지난해 G투어 상금왕과 대상 2관왕에 오른 '스크린 제왕' 김홍택이다. 김홍택은 지난해 G투어 2승 뿐 아니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부산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스크린과 필드를 최초로 석권한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장타자 김홍택은 개막전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 받고 있다.

최민욱과 하기원도 눈여겨 봐야 할 선수들이다. 최민욱은 지난해 5, 6차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휩쓸었다. G투어 통산 8승을 기록 중이다. 하기원은 지난해 최저타수상 수상자다. 평균 68.21타를 기록했고, 2차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한편 2018 G투어는 JDX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