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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10주년,아내 위해 우승컵 노리는 무명 최이삭

입력 : 2018-05-19 수정 : 2018-05-19 오후 7:40:00이지연 기자

19일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하늘 코스에서 열린 SK텔레콤오픈 3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는 최이삭. 16일 결혼 10주년이었지만 아내 곁을 지키지 못한 그는 "아내와의 약속(우승컵)을 가져가겠다"고 했다.[사진 KPGA]

"우승컵 꼭 가지고 올게."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 개막을 사흘 앞둔 14일. 대회장으로 짐을 꾸려 출발했던 최이삭은 아내에게 한 가지 약속을 했다. 16일은 최이삭의 결혼 10주년 기념일이었다. 그러나 아내와의 시간을 가질 수 없게 된 최이삭은 미안한 마음에 "우승컵을 가져오겠다"는 호언장담을 했다.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려는 최이삭이 굿샷을 날렸다. 최이삭은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기록, 중간 합계 12언더
파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13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최이삭은 거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무명 선수다. 대기 선수 신분으로 코리안투어를 밟은 그는 6개 대회에서 상금랭킹 94위에 그쳤다. 다시 퀄리파잉(Q)스쿨로 돌아가 코리안투어를 밟았지만 이듬해에도 상금랭킹 99위로 시드를 잃었다. 또 다시 Q스쿨로 돌아갔던 최이삭은 공동 5위로 2016년 시드를 얻었지만 또 다시 상금랭킹 95위로 시드 획득에 실패했다.

그렇게 Q스쿨과 코리안투어를 오가기를 세 차례. 최이삭은 지난 해에 처음으로 18개 대회 중 13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며 상금랭킹 63위,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44위로 시드 유지에 성공했다.

누구보다 부푼 희망을 안고 올 시즌을 맞은 최이삭은 첫 대회부터 아픔을 겪었다. 시즌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배 1라운드를 마친 뒤 신장결석 증상이 악화돼 기권했다. 최이삭은 "아직 신장에 3개 정도의 돌이 남아 있어 통증이 있다. 경기 중 상황이 악화될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샷도, 컨디션도 정상이다. 악천후로 사흘 내내 대회가 파행운영됐지만 최이삭은 사흘 내내 60대 타수(68-67-69)를 적어내며 맑음이었다. 마침 16일이 결혼기념일이었던데다 모처럼 찾아온 우승 기회를 살리겠다는 각오다. 최이삭은 "지난 해에 딱 한 번 마지막 조에서 경기한 적이 있지만 최종일에 챔피언 조에서 경기하는 것은 처음이다. 그 때는 많이 떨렸는데 이번 대회에는 편안하다.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다"고 했다.

루키 함정우가 최이삭과 함께 12언더파 공동 선두다. 김준성과 문경준이 11언더파 공동 3위, 류현우와 권성열이 10언더파 공동 5위다.

JTBC골프에서 대회 최종 4라운드를 20일 오전 11시부터 생중계한다.
영종도=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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