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가 유러피언투어 스코티시오픈에서 5언더파 공동 40위에 올랐다.

최진호는 14일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 걸레인골프장(파70)에서 열린 롤렉스시리즈 5차전 스코티시오픈 2라운드에서 5언더파 공동 40위로 컷 통과를 했다.

이 대회는 다음 주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디오픈을 앞두고 열리는 중요한 대회다. 대회의 의미를 대변하듯 세계랭킹 7위 리키 파울러(미국) 등 특급 스타들이 경기감과 샷감 조율을 위해 스코틀랜드로 향했다.

리키 파울러는 우승 후보답게 이틀 연속 순항했다. 1라운드 6언더파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 공동 4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로버트 락(잉글랜드)에 2타 차다.

로버트 락은 36홀 노보기 플레이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락은 지난 2012년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우승했던 선수다.

리 하오통(중국)과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9언더파 공동 6위다. 전날 선두였던 루크 리스트(미국)는 1언더파에 그쳐 8언더파 공동 10위로 밀려났다.

한국은 최진호 외에 조락현이 4언더파 공동 50위로 컷 통과를 만들어냈다. 이수민, 왕정훈은 컷 탈락을 당했다.

JTBC골프에서 대회 3라운드를 15일 자정부터 생중계한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