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마추어 스크린골퍼들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8 KB국민카드 GATOUR with 브리지스톤골프' 8차 필드 결선 대회에서 김지숙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숙(닉네임: 필드winner)은 스크린 예선에서 14언더파를 기록해 결선에 진출한 뒤 4일과 5일 양일간 열린 필드 결선에서 1라운드 1언더파(71타), 2라운드 2언더파(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김지숙은 우승을 차지하면서 2018년 시즌 마지막 필드 결선 대회에서 대미를 장식했다. 대상 포인트 1500점을 획득한 김지숙은 대상 포인트 6위에서 네 계단 상승한 2위가 됐다.

김지숙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 우승의 비결은 매일같이 2게임이상 스크린에서 연습하면서 코스를 익혔기 때문이다. 전라도 지역에서 올라왔는데 지역 참가자분들이 상대적으로 잘 치기 때문에 더욱 노력했다. 대회를 참가할 수 있게 응원해준 가족, 특히 남편 그리고 대회를 할 수 있게 주최해주신 주최사들에게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남성 참가자인 김성필(닉네임: 포맷)은 최종 합계 5오버파 149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인영(닉네임: 대마왕봉미선)은 6오버파 150타로 3위다. 이로써 지난 4차 대회까지 포함해 2번의 필드 결선 대회에서 모두 여성 참가자가 우승의 영광을 가져갔다.

GATOUR 8차 통합부 결선 대회는 전국을 대상으로 지역별 예선(9월21일~10월21일)을 거쳐 남녀 128명(시드권자, 예선 참가자, 초청)이 결선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렸다. 대회는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비발디파크CC에서 치러졌다.

이로써 8차 대회까지 남자부의 대상 포인트는 1위 조승학(닉네임: 스캇조/5026점), 2위 정문오(닉네임: 광속빔/4202점), 3위 남경수(닉네임: 남사마/3884점)가 올랐다.

여자부는 1위 최인영(닉네임: 대마왕봉미선/5550점), 2위 김지숙(닉네임: 필드winner/4910점), 3위 서채영(닉네임: 루나/4655점)이 이름을 올렸다.

8차 대회를 끝으로 2018시즌 GATOUR의 대회는 대망의 챔피언십(11월 25일)만을 남겨두고 있다.

챔피언십에는 2018시즌 통합 포인트 랭킹 상위권자(남자 52명, 여자 32명 자동 진출)와 챔피언십 예선 랭킹 상위자(남자 8명, 여자 8명) 등 총 100명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이 대회를 통해 골프존 최고 명예 등급인 레전드 등급에 등극할 선수가 탄생되기 때문에 GATOUR 참가자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된다.

2018 KB국민카드 GATOUR with 브리지스톤골프의 모든 대회는 KB국민카드에서 주최했다. 브리지스톤골프와 비발디파크에서 후원하고 바록스, 샘표, 1879와인, 자올에서 협찬했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