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32·CJ대한통운)이 올 첫 출전한 소니오픈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7044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소니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로 6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공동 10위다.

이븐파로 출발한 강성훈은 2라운드에서 3타,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뒤 최종일에 6타를 줄이면서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살아났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노 보기 무결점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

시즌 두 번째 톱10을 노렸던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마지막날 2타를 줄이는데 그쳐 12언더파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최종 합계 22언더파를 기록한 매트 쿠차(미국)가 차지했다. 단독 선두로 출발한 쿠차는 초반 5개 홀에서 2타를 잃었지만 이후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4타를 줄여 4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15만2000달러(약 13억원). 지난해 11월 마야코바 골프클래식에 이어 이번 시즌 2승, 통산 9승째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