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스윙 with 에이미조>슬라이스 잡는 손목 동작

입력 : 2019-02-01 수정 : 2019-02-01 오후 3:35:00이지연 기자

올바른 스윙궤도를 따라 테이크어웨이가 이뤄지려면 손목이 꺾이는 코킹 동작을 바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 photographer 신중혁 cooperation 올랜도 월드 디즈니 골프코스

슬라이스가 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임팩트 순간 클럽 페이스가 오픈되는데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 오픈 페이스 때문에 고민이라면 손목의 코킹 동작을 점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테이크어웨이는 어드레스 상태에서 클럽을 들어 올려 백스윙에 이르는 단계다. 테이크어웨이 동작은 첫 단추에 비유되곤 한다. 테이크어웨이 때 올바른 스윙궤도를 따라 스윙이 이뤄진다면 다운스윙 때도 그 궤도를 따라 스윙을 할 수 있지만, 과도한 손목 동작 등으로 클럽 페이스가 틀어진다면 다운스윙 때도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첫 단추를 잘못 채우면 문제가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다.

임팩트 때 클럽 페이스가 열려 맞아 슬라이스가 나는 골퍼라면 스윙궤도를 점검해야 하며, 올바른 스윙궤도를 따라 테이크어웨이가 이뤄지게 하려면 손목이 꺾이는 코킹 동작을 바로 잡는 것이 효과적이다.

<왼쪽 사진>처럼 오른쪽 다리 허벅지 앞에서 코킹이 이뤄진 것을 ‘어얼리 힌지(Early Hinge)’라고 하는데, 이런 동작은 스윙 스피드가 빠른 남자 프로들에게서 흔히 보인다. 이 동작은 근육이 발달한 선수들에게 적합하며, 빠른 손목 동작으로 클럽 헤드를 빠르게 움직여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운데 사진>처럼 손이 오른쪽 다리보다 약간 먼 상태에서 코킹이 이뤄지는 것은 가장 일반적으로 보게 되는 동작이다. 이 동작은 팔 힘이 많지 않거나 복근의 힘이 보통인 골퍼들에게 적합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선수들도 주로 이 방법으로 코킹을 많이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처럼 오른쪽 다리보다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 코킹이 이뤄지는 것은 ‘클래식 힌지(Classic Hinge)’다. 클래식 힌지를 하는 선수로는 타이거 우즈가 대표적인데, 이 동작은 손목 동작이나 클럽 헤드 스피드의 빠르기보다는 몸을 크게 돌리면서 클럽을 길게 쭉 빼주는 기분으로 스윙이 이뤄진다.

코킹은 빨리 이뤄지거나 조금 늦게 이뤄지는 것으로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없다. 포인트는 왼팔이 시계의 8시 방향, 클럽의 샤프트가 9시 방향이 되었을 때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하고, 클럽 헤드는 정면을 보는 상태여야 한다. 이런 과정에 따라 스윙이 이뤄진다면 다운스윙을 거쳐 클럽 페이스를 목표에 스퀘어하게 임팩트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Luxury Key
① 왼손이 시계 8시 방향일 때 샤프트는 지면과 평행하게
② 클럽 페이스는 정면을 바라봐야
③ 손은 어드레스 때와 비슷하게 위치시켜라


잘못된 테이크어웨이, 슬라이스의 주범

임팩트 때 클럽 페이스가 목표에 오픈 돼 슬라이스가 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아마추어 골퍼들에게서 주로 보이는 슬라이스의 원인은 테이크어웨이에 있다. 테이크어웨이는 백스윙 톱을 만들어 내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잘못된 테이크어웨이는 백스윙 톱에서 클럽 페이스를 열리게 하고 다운스윙과 임팩트까지 영향을 줘 슬라이스를 만든다. 스윙 궤도나 손의 위치가 테이크어웨이 때부터 과도하게 틀어져 있으면 다운스윙 때 이 동작을 만회하느라 불필요한 동작이 나오기 때문에 파워도 낭비하는 결과를 낳는다.

<왼쪽 사진>처럼 테이크어웨이 때 손이 안쪽으로 들어가면서 그립의 끝이 목표보다 50도 가량 오른 쪽을 가리키고 있는 상황이 대표적이다. 이런 동작은 클럽 페이스를 많이 열리게 하고 스윙궤도가 과도하게 인사이드로 들어가게 한다. 처음부터 손목이 틀어져 테이크어웨이가 이뤄지기 때문에 다운스윙 때도 틀어진 만큼 제자리로 돌리려는 동작을 하다가 결국 클럽 페이스가 열려 임팩트가 돼 슬라이스가 나온다.

<오른쪽 위 사진>처럼 코킹 없이 손으로만 클럽을 들어 올리는 동작도 슬라이스의 원인이 된다. 이 동작은 클럽 헤드의 움직임을 느리게 해 스윙의 타이밍을 맞추는데 치명적이다. 어드레스 때의 손 높이가 유지되지 않고 높아지는 현상이 나오며, 클럽 헤드가 스윙궤도 선상을 벗어나 있다. 그 결과 백스윙 때 몸과 손동작을 클럽 헤드가 따라가지 못하다가 다운스윙 때 갑자기 클럽이 내려오는 동작이 나오면서 클럽 페이스가 열리고 슬라이스가 난다.

Luxury Key
① 과도한 손목 사용은 클럽 페이스 열리게 해
② 코킹을 하지 않으면 슬라이스 확률 높아져
③ 손으로만 스윙하면 스윙 타이밍 놓쳐 슬라이스

DRILL



올바른 코킹을 만들기 위한 하프스윙

‘코킹’이라고 하면 어려움을 느끼는 골퍼들이 많다. 그러나 올바른 코킹을 익히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어깨 넓이보다 약간 넓게 양 다리를 벌려 서고 스윙을 해보자. 이 때 왼손은 그립 끝 쪽을 잡지만 오른 손은 약간 그립을 짧게 잡는다. 오른 손을 아예 그립 끝 쪽에 닿도록 클럽을 더 짧게 잡아도 좋으며, 이 상태에서 테이크어웨이를 만들다보면 스윙궤도는 물론 손목이 꺾이는 코킹 동작도 더 쉽게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스윙의 크기는 하프 스윙 정도면 충분하며 샤프트가 지면과 이루는 각도가 80~85도 정도가 되도록 하면 된다.

옆에서 보면 <사진>처럼 양손의 높이가 어드레스 때와 비슷한 위치를 유지하면서 클럽 헤드가 스윙궤도를 따라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느낌과 동작에 익숙해지면 올바른 손목 동작과 코킹이 만들어지고 클럽 페이스를 목표에 스퀘어하게 임팩트 시킬 확률이 높아진다. 아울러 하프스윙 연습을 반복하면 몸이 올바르게 로테이션 되는 느낌과 몸통의 코일링에도 익숙해져 스윙이 더 부드럽고 자연스러워질 수 있다.

Luxury Key
① 오른 손 그립을 짧게 하고 스윙하면서 스윙궤도와 코킹 파악과
② 양손 위치는 어드레스 때와 비슷하게, 클럽 헤드는 스윙궤도 따라 움직여야
③ 하프 스윙으로 로테이션과 코일링도 좋아져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에이미 조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활동, LPGA 클래스 A 멤버, 11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린 인기 유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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