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시즌 두 번째 톱 10에 올랐다.

임성재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골프장(파71ㆍ726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웨이스트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710만 달러)에서 2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1언더파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데뷔전인 세이프웨이오픈 공동 4위에 이어 시즌 두 번째 톱 10이다.

반면 '새신랑' 안병훈(28·CJ대한통운)은 최종일에 부진했다. 3라운드까지 13언더파 공동 4위였지만 최종일에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6개로 5타를 잃었다. 최종 합계 8언더파 공동 20위다.

우승은 17언더파를 기록한 리키 파울러(미국)가 차지했다. 1라운드부터 선두였던 파울러는 최종일에 3타를 잃었지만 2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2월 혼다클래식 이후 꼬박 2년 만에 통산 5승째다. 우승 상금은 127만8000달러(14억3000만원).

한 때 파울러를 1타 차까지 추격했던 브렌든 그레이스(남아공)는 15언더파 2위다. 세계랭킹 4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14언더파 3위로 대회를 마쳤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