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성 "생김새 다르듯이 골프 스윙 다 달라"

입력 : 2019-02-06 수정 : 2019-02-06 오후 4:52:00이지연 기자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게티이미지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6일 열린 연습 라운드에 나선 최호성.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에 첫 출전하는 '피셔맨' 최호성(46)에 대한 관심은 미국에서도 대단했다.

최호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 공식 기자 회견에서 미국 언론들의 관심을 받았다.

최호성에 대한 질문은 그의 독특한 스윙에 집중됐다. 스윙에 대한 질문을 받은 최호성은 "나는 내 스윙을 사랑한다. 20대 중반에 골프를 시작하다 보니 체계적으로 골프를 배우지 못했다"며 "그러나 요즘에는 장비가 발달하고, 비거리를 내는 선수들이 많다 보니 나도 어느 정도 비거리를 내지 못하면 어려운 골프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 동작이 큰 스윙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스윙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낀 적이 없냐는 질문에 그는 "생김새가 제각각이듯이 골프 스윙도 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선수마다 유연성이나 파워 같은 게 다 다르기 때문에 골프가 더 재미있는 것"이라고 했다.



미국 언론을 상대로 인터뷰하고 있는 최호성.

다른 선수보다 늦은 나이에 골프를 시작한 계기 등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최호성은 "고교 졸업 후 2년 동안 방황하다가 골프장에서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정식으로 일하게 됐다"면서 "그곳에 연습장이 생기면서 사장님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골프를 배우라고 해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엔 지금보다 더 재미있는 스윙을 했는데, 프로가 되고난 뒤 스윙을 분석하며 교정해 보통 선수와 비슷하게 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유연성과 파워를 만회하려 지금의 스윙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호성은 자신의 장단점에 대한 질문에 "그런 것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게 강점이다. 정신적인 부분이 강한 것 같다"고 답했다.

최호성은 지난해 낚시를 하는 듯한 동작으로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일으키며 이번 대회에 초청 선수로 출전했다.

최호성은 "페블비치 코스 세 곳에서 쳤는데, 워낙 아름다워서 경치를 구경하다가 내 공이 어디 갔는지도 모를 정도"라며 농담도 했다.

1라운드에서 최호성은 PGA투어와 챔피언스투어에서 3승씩을 거둔 베테랑 제리 켈리(53·미국)와 함께 경기한다.

또 이 대회는 프로 골퍼와 유명 인사가 2인 1조를 이뤄 경기를 하는데, 최호성은 배우 크리스 오도널과 한 조로 배정됐다.

최호성을 같은 조에 넣어달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던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에런 로저스가 켈리와 짝을 이뤄 최호성을 만난다.

최호성은 로저스에 대해 "미국에서도 최고의 선수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나와 같이 플레이하고 싶다고 트위터에 남겨줘서 개인적으로 무척 영광"이라고 웃었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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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소나무
2019-02-07 06:05
멋진 경기 부탁합니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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