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샷 부진 전영인, LPGA 데뷔전 컷 탈락

입력 : 2019-02-09 수정 : 2019-02-09 오전 9:32:00이지연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최연소 루키'로 기대를 모았던 전영인(19·볼빅)이 데뷔전에서 컷 탈락했다.

8일(한국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절롱 서틴스비치골프장 비치 코스(파72)와 크리크 코스(파73)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빅오픈 2라운드.

전영인은 전날 4오버파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4타를 잃고 중간 합계 8오버파 공동 145위로 컷 탈락했다. 출전 선수 156명 중 최하위권. 공식 투어 데뷔전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셈이다.

전영인은 1라운드에서 버디 1개를 잡는데 그치고 더블보기
2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잃었다. 2라운드에서는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가 나왔고,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범했다.

이틀간 드라이브 샷 평균 305야드로 장타를 날렸고 티샷의 페어웨이 적중율도 71%(20/28)로 나쁘지 않았지만 아이언 샷의 정확도가 크게 떨어졌다. 전영인은 이틀간 그린적중율이 61%(22/36)에 그쳤다. 벙커에 공을 빠뜨린 뒤 파 세이브를 하는 확률도 25%(1/4)에 그쳐 생소한 코스, 위기 상황 극복 등이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영인은 올 시즌 투어에 데뷔하는 이정은과 함께 한국 선수의 신인왕 5연패 계보를 이을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2라운드까지 킴 카우프만(미국)이 13언더파로 선두에 나섰다. 호주 동포 오수현은 10언더파 3위다.

베테랑 캐리 웹(호주)이 7언더파 공동 5위로 안방 팬들 앞에서 선전했다. 강혜지가 5언더파 공동 12위다.

JTBC골프에서 대회 3라운드를 9일 오전 10시45분부터 생중계한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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