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존슨(미국)이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존슨은 4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포인트 9.9231점으로 지난주 2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1위가 됐다.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는 0.0008점 차이다.

2월 말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존슨은 4일 끝난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고도 세계랭킹 1위가 됐다. 세계랭킹 시스템이 최근 2년간 성적과 최근 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정해지는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10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브룩스 켑카(미국)에게 내줬던 존슨은 이로써 약 4개월 만에 다시 황제의 자리를 찾았다.

세계랭킹 3위는 혼다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켑카가 올랐다.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4위, 5위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차지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6위다.

혼다 클래식에서 PGA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키스 미첼(미국)은 평균 랭킹 포인트 1.9385점으로 지난주 162위에서 94계단 올라선 68위가 됐다 .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24)가 52위로 가장 높은 순위다. 안병훈(28)은 54위, 임성재(21)는 88위다. 혼다 클래식에서 공동 7위를 차지한 이경훈(28)은 지난주 345위에서 270위가 됐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