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시우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AT&T 오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공동 2위 그룹에 1타 차 단독 선두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14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16번 홀(파3)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져 보기가 나왔지만 17번 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시우는 전반 홀에서 2타를 줄였다.

경기 후반 김시우는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했지만 이후 2~3번 홀 연속 버디, 5~7번 홀 연속 버디로 4타를 줄였다.

이번 대회에는 시즌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의 마지막 출전권이 걸려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마스터스 출전권을 가지고 있는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 기회를 노린다.

안병훈은 3언더파 공동 15위, 강성훈과 이경훈은 2언더파 공동 32위다. 임성재와 최경주는 1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10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