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 스윙'으로 화제를 모은 최호성(46)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에서 컷 탈락했다.

최호성은 1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PTC 디어런(파71·7257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오버파 143타가 된 최호성은 공동 120위에 그치며 컷 통과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 2월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에 초청 선수로 나서 컷 탈락했던 최호성은 두 번째 PGA 투어 도전인 이번 대회에 앞서 컷 통과를 향한 강한 열망을 내비쳤다.

1라운드에서 1언더파 공동 78위에 오르면서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해 2타를 잃으며 컷 통과 꿈을 이루지 못했다.

최호성은 오는 25일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서 개막하는 배라쿠다 챔피언십에 스폰서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PGA 투어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임성재(21)는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 공동 25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선두는 13언더파 129타를 적어낸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나섰다. 베가스와 임성재의 타수 차는 6타다.

배상문(33)과 김민휘(27)는 나란히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 공동 51위에 자리했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