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도엽, 박상현 꺾고 동아ST챔피언십 우승

입력 : 2019-08-11 수정 : 2019-08-11 오후 6:09:00이지연 기자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는 문도엽.[사진 이지연]

문도엽이 박상현을 물리치고 매치 킹이 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이벤트 대회인 '2019 동아제약·동아ST 챔피언십'에서다.

문도엽은 11일 오후 충북 음성의 젠스필드골프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이 대회에서만 세 번째 정상 등극을 노린 박상현을 3&2(2홀 남기고 3홀차 우세)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하루 전 열린 8강전에서 맹동섭을 4&2로 꺾고 4강에 오른 문도엽은 이날 오전 열린 4강전에서 엄재웅과 접전 끝에 승리했다. 18번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홀 차로 엄재웅을 꺾고 결승
전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 박상현은 객관적인 전력으로 문도엽보다 유리할 것으로 평가됐다. 박상현은 10일 열린 8강전에서 김대현을 3&1로 꺾은 뒤, 이날 오전 열린 4강전에서 권성열을 6&5로 대파하고 결승까지 안착했다.

박상현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한 노하우에, 경기를 가장 빨리 끝내고 결승에 안착하면서 상대적으로 다른 선수들에 비해 체력을 비축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자 승부는 초반부터 문도엽의 흐름이었다. 박상현은 1,2번 홀에서 연속으로 2m 안팎의 퍼트를 넣지 못하면서 홀을 내준 뒤 내내 추격을 해야 하는 입장이었다. 10번 홀까지 4홀 차. 11번 홀(파5)에서는 티샷을 벙커 턱, 발보다 낮은 스탠스로 보내면서 다시 박상현에게 위기가 왔다. 박상현은 두 번째 샷을 해저드 구역으로 보낸 뒤 1벌타를 받고 친 네 번째 샷을 홀에 붙여 파를 기록하며 홀을 비겨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러나 이어진 12, 13번 홀에서 홀을 따낼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짧은 퍼트 실수로 놓치면서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박상현은 15번 홀(파4)에서 긴 버디 퍼트로 1홀을 만회했지만 16번 홀을 비기면서 무릎을 꿇었다.

문도엽은 이벤트 대회이긴 하지만 하반기 개막을 앞두고 3주 앞두고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기분 좋은 하반기 시즌을 맞을 수 있게 됐다. 문도엽은 "올해 상반기에 생각보다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 대회 우승으로 분위기 전환을 만들 것 같다"며 기뻐했다. 우승 상금은 7000만원이다.

3~4위전에서는 엄재웅이 권성열을 3&2로 물리치고 3위를 차지했다.

음성=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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