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가 10월 한달 동안 3주 연속으로 국내 팬들 앞에 선다.

최경주는 오는 10월 3일부터 나흘 간 열리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제네시스 챔피언십, 더 CJ컵@나인브릿지까지 3주 연속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

최경주는 "3주 연속 국내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큰 기쁨이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오래간만인 만큼 몸 상태를 최대한 끌어 올리고 이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3주 동안 경기를 치뤄야 하는 만큼 첫 번째 대회인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의 일정에 맞게 컨디션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첫 대회인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자신의 이름을 딴 대회로 최경주는 호스트로서 해마다 대회 준비와 성공적인 개최에 혼신을 다해왔다. 최경주는 후배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숙소, 식사 등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 왔으며, 후배들과 함께 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이어왔다. 올해 대회에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 최경주 재단 주니어 챔피언십 남자부 우승자인 개빈 레인(미국)이 참가해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통산 8승을 거둔 최경주는 내년 시즌부터 PGA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 투어에 데뷔한다. 최경주는 "시니어 투어에 나서기 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