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 투어 우승 도전에 나선 박인비(31)가 공동 14위에 머물렀다.

박인비는 14일 일본 효고현 체리 힐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JLPGA선수권 코니카 미놀타컵(총상금 2억엔) 3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기록, 중간 합계 5언더파를 적어냈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출발한 박인비는 2라운드 공동 8위에 이어 이날 공동 14위로 더 밀려났다. 선두 하타오카 나사(일본)과는 8타 차로 역전 우승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박인비는 무빙데이인 3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박인비의 JLPGA 투어 출전은 2013년 5월 살롱파스컵 이후 6년 만이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활동 중이었던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일본 투어 활동도 병행하면서 JLPGA 투어 통산 4승을 올렸다.

한국 선수들의 우승 도전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미정(37)이 6언더파 210타 공동 10위로 가장 높은 순위가 높지만 선두와 7타 차다. 지난주 골프 5 레이디스 토너먼트 우승자 이민영(27)은 4언더파 공동 19위에 올랐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