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임성재(21)가 개인 최고 세계 랭킹을 기록했다.

임성재는 14일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 주 47위보다 3계단 상승한 44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3일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끝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날 선두와 7타 차 열세를 뒤집고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해 이 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KPGA 코리안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생애 첫 국내 대회 정상에 오른 그는 우승 효과를 톡톡히 보면서 세계 랭킹도 올라갔다. 임성재는 17일 개막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에서 개인 첫 PGA 우승도 노린다.

브룩스 켑카(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더스틴 존슨(미국), 욘 람(스페인)이 1~4위를 유지한 가운데,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7위에서 5위로 올라서 다시 톱5에 진입했다. 켑카와 토마스는 우승 경험이 있는 CJ컵에 다시 출전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