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도 주목... 결국 1년 출전 정지로 줄어든 김비오 징계

입력 : 2019-10-23 수정 : 2019-10-23 오후 2:56:00김지한 기자

김비오. [사진 KPGA]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해 물의를 빚은 프로골퍼 김비오(29)의 징계를 자격 정지 3년에서 출전 정지 1년으로 낮췄다.

KPGA는 23일 오전 경기 성남 KPGA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지난 1일 상벌위원회를 통해 결정했던 김비오의 징계를 심의했다. 김비오는 지난달 29일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최종 라운드 16번 홀에서 갤러리의 스마트폰 카메라 소리에 반응해 갤러리가 있는 쪽을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하고, 티잉 그라운드를 클럽으로 내리찍는 모습으로 물의를 빚었다. 당시
KPGA는 상벌위원회에서 자격 정지 3년, 벌금 1000만원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KPGA는 이사회 최종 심의를 통해 출전 정지 1년, 벌금 1000만원, 봉사활동 120시간으로 낮췄다. KPGA 측은 "김비오의 잘못은 분명하지만 선수 본인이 모든 사항을 인정하고 충분히 반성해 뉘우치고 있는 점을 참작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벌금은 상한액인 1000만원을 유지하고, 자격정지 3년을 출전 정지 1년으로 낮추는 대신 봉사활동 120시간을 부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또 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에서 선수들의 매너와 에티켓을 재점검하고, 보다 성숙된 갤러리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단 의견이 제시됐다.

김비오의 징계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김비오를 돕고 싶다"고 했고, 그의 캐디는 '김비오를 풀어달라(Free Bio Kim)'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모자를 쓰고 등장해 주목받았다. 또 미 골프채널 TV쇼 진행자는 "이번 처벌은 남한이 아니라 북한에서 일어난 일 같다"는 격앙된 반응도 나왔다. 국내에선 "처벌이 과하다"는 주장과 "더 센 처벌이 필요했다"는 주장이 맞서기도 했다.

이번 이사회 최종 심의로 김비오가 15일 이내로 재심 청구를 하지 않으면, 이 징계는 최종 확정된다. KPGA 측은 김비오가 2020년까지 봉사활동 120시간을 모두 마쳐야 2021 시즌 복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직접 작성
주요뉴스
나도 한마디 ( )
0 / 300
중계안내
2020 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1R7월 16일 오후 10:00
2R7월 17일 오후 9:30
3R7월 18일 오후 10:30
FR7월 19일 오후 10:30
2020 PGA투어
3M 오픈
1R7월 23일 오후 10:00
2R7월 24일 오후 10:00
3R7월 25일 오후 10:00
FR7월 26일 오후10:00
중계일정
스코어보드
LPGA 유럽투어 KPGA PGA투어 ETC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
박인비 -14
Amy Olson -11
Perrine Delacour -10
Yu Liu -9
Marina Alex -9
Cristie Kerr -8
이미향 -8
Celine Boutier -8
조아연 -8
Lizette Salas -7
JTBC GOLF Mobile App.
24시간 온에어, 골프 뉴스, 골짤강 등
내 손안에 펼쳐지는 JTBC골프 모바일 서비스
새창:JTBCGOLF Google play 새창:JTBCGOLF App Store
JTBC GOLF'S EVENT
So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