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승 우즈, 샘 스니드와 함께한 한 장의 사진 화제

입력 : 2019-10-29 수정 : 2019-10-29 오후 6:16:00이지연 기자

1981년 만난 샘 스니드(왼쪽)와 타이거 우즈.[PGA 트위터]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조조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샘 스니드의 PGA 투어 최다승 기록(82승)과 타이를 이룬 타이거 우즈와 스니드의 남다른 인연이 화제다.

PGA 트위터는 29일(한국시간) 우즈와 스니드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하는 만화 동영상과 함께 스니드와 우즈가 함께 한 한장의 사진을 올렸다. 우즈는 만 5세였던 1981년 캘리포니아주 LA 인근 칼라바사스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 자선 라운드 행사에서 스니드를 만났다. 1912년생인 스니드는 22세 때였던 1934년 프로로 전향해 1936년 웨스트 버지니아 클로스드
프로에서 첫승을 했고, 1965년 그레이터 그린스보로오픈까지 PGA 투어 통산 82승을 거둔 슈퍼스타였다.

스니드와 함께 2홀 플레이를 한 우즈는 그날을 또렷이 기억해냈다. 우즈는 "첫 홀이 파3홀이었는데 내가 친 공은 얼마 나가지 않아 해저드에 빠졌다. 공이 걸쳐져 있었는데 스니드는 공을 집어올려 빼놓고 치라고 했다"며 "나는 그 말이 싫었다. 아버지가 공은 늘 있는그대로 쳐야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그 상태대로 공을 쳤고 그 홀에서 보기를 했다. 그리고 다음 홀에서도 보기를 해서 파-파를 한 스니드에게 2타 졌다"고 말했다.

이날의 만남은 경기 후 우즈가 스니드의 사인을 받는 한장의 사진으로 남았고, 38년이 흐른 2019년에 큰 화제가 됐다. 우즈는 28일 막을 내린 조조챔피언십 우승으로 스니드가 가지고 있던 PGA 투어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즈는 "5살짜리 꼬마였던 그 때는 스니드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 줄 잘 몰랐다"며 "후에 16살이 되어 아마추어 신분으로 LA오픈에 나갔을 때 갤러리 속에 있었던 스니드를 한번 더 본 것이 마지막이었다"며 스니드를 회상했다.

74세였던 1987년 필드를 떠난 스니드는 지난 2002년 90세 생일을 나흘 앞두고 세상을 떠났다. 우즈는 "아직도 집에 스니드의 사인을 가지고 있다. 그의 기록과 같은 기록을 갖게 됐다는 건 엄청난 일"이라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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