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투어 '6명 연장 승부'... 200만 달러 챙긴 티럴 해턴

입력 : 2019-11-11 수정 : 2019-11-11 오후 5:50:00JTBC골프 디지틀뉴스룸 기자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게티이미지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러피언투어 터키항공 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한 티럴 해턴.

유럽프로골프투어 터키항공 오픈에서 6명이 연장을 벌인 끝에 티럴 해턴(잉글랜드)이 정상에 올랐다.

해턴은 11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몽고메리 맥스 로열에서 열린 터키항공 오픈 최종일, 극적인 연장 우승을 거뒀다. 이날 해턴은 벤자민 에베르(프랑스), 커트 기타야마(미국), 빅토르 페레즈(프랑스), 마티아스 슈바프(오스트리아), 에릭 반 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나란히 합계 20언더파를 기록했다. 유러피언투어에서 6명이 연장에 나선 건 이번 대회를 포함해 역대 세 번째였다. 유러피언투어 단일 대회 최다 연장 접전 타이 기록
이기도 했다.

6명이나 연장을 치르다보니 3명이 한 조가 돼 두 개 조로 나눴다.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반 루옌이 보기로 먼저 탈락했다. 연장을 치르는 도중 해가 지면서 골프장엔 조명이 켜졌다. 결국 승부는 4차 연장까지 갔고, 파로 마친 해턴이 짧은 파 퍼트를 놓친 슈바프를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200만 달러(약 23억원)였다. 연장에서 패한 나머지 5명은 2~6위 상금을 모두 더해 같은 액수로 나눠가져 약 43만 달러(5억원)를 받았다. 당초 준우승 상금이었던 82만8000 달러(9억6000만원)의 절반 수준이었다. 해턴은 유러피언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PGA 투어도 유러피언투어와 마찬가지로 6명이 연장 승부를 펼친 게 최다 인원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선 지난해 10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5명이 연장 승부를 치른 게 최다였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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