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 홀 이글' 김세영, LPGA 시즌 최종전 첫날 단독 선두

입력 : 2019-11-22 수정 : 2019-11-22 오전 10:46:00김지한 기자

김세영. [사진 LPGA]

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세영은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로 7언더파를 쳐 공동 2위 그룹(5언더파)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김세영은 LPGA 역사상 가장 많은 우승 상금(150만 달러)이 걸린 이번 대회 첫날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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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으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2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해 분위기를 끌어올린 김세영은 전반 9개 홀에서 4타를 줄여 기세를 높였다.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세영은 17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핀 가까이 붙였고, 퍼트도 깔끔하게 성공시켜 이글을 기록하면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날 김세영은 페어웨이 안착률 85.7%(12/14), 그린 적중률 83.3%(15/18), 퍼트 수 27개 등으로 샷과 퍼트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개인 시즌 3승과 통산 10승 달성에 성공한다.

올 시즌 부진했던 유소연(29)도 모처럼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유소연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넬리 코다(미국),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함께 김세영에 2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또 최운정(29)과 신지은(27)이 3언더파 공동 1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올 시즌 상금 1위, 세계 1위에 올라있는 고진영(24)과 세계 2위 박성현(26)은 1언더파 공동 22위에 올랐고, 신인왕 이정은6(23)과 박인비(31)는 이븐파 공동 33위로 첫날 시작했다. JTBC골프가 23일 오전 2시45분부터 대회 2라운드를 생중계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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