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즈노가 프로 골퍼와 유소년 골퍼 등 총 50명과 용품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스폰서십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미즈노의 후원 라인업은 화려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0승의 김세영과 재계약하면서 2013년 이후 8년 연속 계약 관계를 이어가게 됐다.

지난 해 LPGA 투어 시즌 2승을 달성한 허미정을 비롯해 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를 2위로 통과한 박희영도 계속 미즈노 클럽을 쓰기로 했다. 박희영은 2011년부터 10년 째 미즈노와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이들 외에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하는 전지원도 미즈노 후원을 받게 됐다. 전지원은 퍼터를 제외한 클럽 풀 라인업 계약을 체결해 한국 선수 6년 연속 신인왕 도전에 나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간판 선수들도 미즈노와의 후원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2015년부터 미즈노와 인연을 이어온 이정민을 비롯해 '장타여왕' 김아림, 이승현, 정슬기, 인주연, 나희원, 최은우 등도 계속 미즈노 클럽을 쓰기로 했다. 이로써 KLPGA 투어 선수는 총 21명이 미즈노 아이언을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 문경준도 3년 연속 미즈노 아이언과 함께 할 예정이다. KPGA 코리안 투어 통산 5승의 홍순상, 이근호, 정종범 등도 올 시즌 미즈노와 함께 하기로 했다.미즈노는 이 밖에 아마추어 선수 10여명에 대한 후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미즈노측은 "프로 골프투어 소속의 선수는 물론, 미즈노 드림컵을 통해 아마추어 유소년 골퍼에 대한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