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3주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나서는 임성재(22)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파워 랭킹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 사무국이 지난 21일 공개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파워 랭킹에서 임성재는 발표된 15명 중 14위에 랭크됐다. 새해 세 번째 대회인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는 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욘 람(스페인), 잰더 쇼플리(미국) 등 톱랭커들이 다수 출전해 골프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파워랭킹 1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선 다소 밀렸다. 이번 대회 파워 랭킹에선 욘 람이 1위, 로리 매킬로이가 2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3위에 올랐고, 우즈는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새해 첫 대회인 소니 오픈에서 공동 21위로 출발했지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공동 10위에 올라 새해 첫 톱10에 들었다. 골프 톱랭커들이 다수 나서는 이번 대회에서 얼마만큼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이번 대회엔 임성재 외에도 베테랑 최경주, 강성훈, 안병훈, 이경훈, 노승열 등 한국 선수 총 6명이 출전해 샷 대결에 나선다. JTBC3 FOX Sports가 24일 오전 5시부터 이 대회 1라운드를 생중계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