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2)와 안병훈(29)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1라운드 공동 3위에 올랐다.

24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임성재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더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안병훈은 버디 5개로 같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1, 2라운드를 남코스(7천765야드)와 북코스(7천258야드)로 나눠서 진행한다. 임성재는 북코스 1번홀에서 대회를 시작해 17번홀까지 버디 6개로 6언더파 공동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1타를 잃고 말았다.

북코스 10번홀에서 대회를 시작한 안병훈은 11번홀(파4), 17번홀(파5), 1번홀(파4), 5번홀(파5), 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PGA투어 첫 승 기대를 키웠다.

안병훈은 2015년 유러피언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지만 PGA투어에서는 우승이 없다.

한편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5언더파 67타 공동 3위, 타이거 우즈(미국)가 3언더파 69타 공동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성훈(33)은 3언더파 69타 공동 21위, 최경주(50)는 이븐파 72타 공동 71위, 이경훈(29)은 1오버파 73타 공동 87위, 노승열(29)은 6오버파 78타 공동 147위다.

선두는 6언더파 66타를 친 세바스티안 카펠렌(덴마크), 키건 브래들리(미국)다.

한편 대회 2라운드는 JTBC3 FOX Sports가 25일 오전 5시부터 생중계한다.

류시환 기자 ryu.seehw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