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730만 달러) 3라운드를 공동 8위로 마쳤다.

안병훈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7천26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2라운드 공동 3위에서 다섯 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순위 하락과 함께 노보기 플레이 기록이 깨지며 아쉬움을 더했다.

안병훈은 3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후 9, 10번 홀에서 연속 보기로 흔들렸다. 하지만 11번 홀(파4)과 1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쳤다.

임성재(22)가 7언더파 206타로 공동 28위, 강성훈(33)이 5언더파 208타 공동 40위, 최경주(50)가 1언더파 212타 공동 6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토니 피나우(미국)가 16언더파 197타로 단독 1위, 웹 심슨(미국)이 1타 차 단독 2위로 추격하고 있다.

류시환 기자 ryu.seehw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