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헨더슨, 도쿄올림픽 골프서 못 보나.

입력 : 2020-03-23 수정 : 2020-03-23 오후 6:10:00김지한 기자

이민지. [사진 LPGA]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캐나다와 호주가 도쿄올림픽에 선수단을 보내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해 골퍼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캐나다와 호주 올림픽위원회는 23일(한국시각) 예정대로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개최될 경우, 보이콧을 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도쿄올림픽에 대한 불안감이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이콧 방침을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등을 압박한다는 의미다.

만약 올림픽 불참이 현실화될 경우,
골퍼들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두 나라 모두 톱랭커들이 다수 있기 때문이다. 남자 골퍼 중에선 세계 6위 애덤 스콧(호주)과 마크 레시먼(호주), 애덤 해드윈(캐나다) 등이 있다. 여자 골퍼 중에선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를 비롯해 지난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한나 그린(호주)이 있다. 각 국 올림픽위원회의 방침에 따라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치러지면, 이들을 볼 수 없을 지도 모른다.

앞서 IOC는 23일 긴급 집행위원회를 연 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일본 당국, 도쿄도와 협력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보건 상황을 고려해 올림픽 연기를 포함한 세부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다. 앞으로 4주 안에 해당 논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취소에 대한 고려는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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