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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대회 연속 우승' 김한별, 주요부문 1위 우뚝

입력 : 2020-09-13 수정 : 2020-09-13 오후 4:56:00김현지 기자

김한별. 사진=KPGA

김한별이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하며 올 시즌 첫 다승자가 됐다.

김한별은 1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에서 치러진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 최종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한 김한별은 2위 이태훈(캐나다)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에 성공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문경준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출발한 김한별은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공동 선두가 됐고, 2번 홀(파5)에서 문경준이 보기를 기록하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2
017년 이 대회 우승자 이태훈이 10번 홀(파4)부터 16번 홀(파4)까지 7개 홀에서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추격에 나서기도 했지만, 김한별은 14번 홀(파5)과 15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차분히 타수를 줄여나가며 다시금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이태훈은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최종합계 12언더파로 경기를 마쳤고, 김한별은 최종합계 14언더파로 경기를 마치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뒤를 이어 왕정훈과 최민철, 박정환등 3명의 선수가 최종합계 11언더파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고, 단독 선두로 나섰던 문경준은 2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9언더파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으로 2억6천30만3천688원을 받은 김한별은 총 4억1천774만9천955원으로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김한별은 지난달 치러진 헤지스골프 KPGA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오른 바 있는데, 2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2위와의 격차도 더 벌렸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한별은 "올해는 첫 승이 목표였는데, 이렇게 빨리 2승을 할 지 몰랐다. 지난해 목표했던 신인상을 수상하지 못하며 자신감이 떨어졌었는데, 친형들이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고 구박을 한 덕에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현지 기자 kim.hyeonji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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