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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 지르게 하는 코스"...US오픈 윙드풋 벽 넘을 자, 누구일까.

입력 : 2020-09-16 수정 : 2020-09-16 오후 3:41:00김지한 기자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게티이미지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120회 US오픈이 열릴 윙드풋 골프클럽의 클럽하우스.

"내가 본 것 중 가장 어려운 그린이었다.(잭 니클라우스)" "모든 샷이 어려울 것이다. 보기를 기록해도 그렇게 화도 안 날 것이다.(헤일 어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예정보다 3개월여 밀려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2020~21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열릴 제120회 US오픈이 17일 밤(한국시각) 개막한다. 올해 대회는 유독 코스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 2006년 이후 14년 만에 미국 뉴욕주 머매러넥의 윙드풋 골프클럽에서 열리는데, 골퍼들에겐 악명높은 코스
로 자자하기 때문이다.

1923년 6월에 개장한 이 코스에선 US오픈이 5차례 열렸다. 그러나 1~4라운드 합계 언더파를 적어낸 선수가 1984년 퍼지 죌러(미국), 그렉 노먼(호주) 단 2명뿐이었다. 1974년 US오픈 우승자인 헤일 어윈(미국)의 당시 우승 스코어는 7오버파였다. 골프계에선 '윙드풋의 대학살'이라고 표현했다. 가장 최근이었던 2006년 US오픈에서 우승한 제프 오길비(호주)의 최종 스코어도 5오버파였다.

미국 CBS스포츠는 윙드풋 골프클럽을 "다 큰 남자들이 비명을 지르게 하는 곳"이라고 표현했다. 전장 7477야드인 윙드풋 골프클럽 코스가 어려운 건 까다로운 조건 때문이다. 페어웨이 폭이 좁고, 15cm 길이의 러프는 깊고 질기다. 굴곡이 심한 그린은 공을 어떤 방향으로 굴려야 할 지 고민하게 한다. 올해 대회에선 US오픈 주관사인 미국골프협회(USGA)가 기존 파5 홀 2곳을 파4 홀로 바꿔 난도를 더 어렵게 했다. 장타자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이지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50야드의 장타를 쳐 러프에 빠지느니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더 낫겠다"고 말했다.

한 달 전부터 우승후보들은 윙드풋 골프클럽을 사전 답사해 코스를 분석했다. 지난달엔 타이거 우즈(미국),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연습 라운드를 치렀다. 이달 초엔 존 람(스페인)이 시즌 최종전이었던 투어 챔피언십을 불과 이틀 앞두고 윙드풋 골프클럽을 찾아 사전 탐색했다. 2006년 이 코스에서 메이저 대회 처음 컷 탈락했던 우즈는 "코스 수준으론 어렵기로 윙드풋 코스가 1,2등을 다툴 것"이라고 했다.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도 "코스를 처음 경험하는데, 매우 어려워 보이더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대회에선 예전과 조금 다를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우즈는 "(14년 전과 비교해) 코스가 많이 바뀌었다. 그때보다 공도 좋아졌고, 선수들의 거리도 늘었다"고 말했다. PGA 투어 대표적인 장타자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드라이버로 힘껏 치면 러프에 떨어져도 9번 아이언이나 피칭 웨지로 그린을 공략할 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지난해 우승자 개리 우들랜드(미국)는 "이 코스를 매주 접하는 것도 아니다. 이걸 즐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회엔 임성재(22)를 비롯해 강성훈(33), 안병훈(29), 김시우 등 한국 선수 4명이 출전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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