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컵 도전중인 '18세 골퍼' 김주형 "아쉬움 남을 때 속상해요"

입력 : 2020-10-17 수정 : 2020-10-17 오후 2:05:00김지한 기자

김주형. [사진 Getty images for THE CJ CUP]

올 시즌 한국 남자 골프에 새로운 간판 기대주로 등장한 김주형(18)이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CJ컵에서 남은 기간 반전을 다짐했다.

김주형은 17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인근 섀도우 크릭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합계 2오버파 공동 52위에 올랐다. 첫날 버디 3개, 보기 6개로 3오버파에 그쳐 힘겹게 시작했던 그는 둘째날엔 아이언샷과 퍼트가 다소 살아나면서 언더파 라운드를 치러냈다.

김주형은 "잘 버텼지만, 마지막 후반 두 홀에서
아쉬운 마음이 든다. 어제보단 나아서 다행이다. 마지막 남은 이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 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멘털 관리가 안 됐다"고 자신을 채찍질하면서 "스윙이나 이런 부분은 괜찮았는데 멘탈을 잡는 부분에서 아쉬운 것들이 있었다. 그런 것만 잡아주면 앞으로 이틀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8월 PGA 챔피언십부터 김주형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PGA 투어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후원사(CJ) 추천 선수로 출전 기회를 얻었다. 그는 "(스폰서 주최 대회라) 부담감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칠 때는 그런 생각이 들진 않는다. 하지만 오늘같이 잘 쳤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았을 때가 속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나간 두 라운드를 잊고, 다음 두 라운드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앞선 1,2라운드는) 이미 지나간 일이니 어쩔 수 없고 앞으로 이틀도 열심히 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남은 라운드 전략에 대해 "핀 포지션 봐서 오늘처럼 좋은 파 세이브 하고 기회오면 빨리 잡고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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