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왕 탈환' 김효주, 올 시즌 5관왕...대상은 최혜진

입력 : 2020-11-24 수정 : 2020-11-24 오후 6:16:00김현지 기자

김효주.[사진=KLPGA]

2020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 KLPGA 투어를 주 무대로 한 김효주가 5관왕을 차지했다. 최혜진은 3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1월 24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2020 KLPGA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1999년부터 개최된 본 시상식은 KLPGA를 화려하게 수놓은 선수와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하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수상 선수와 시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하는 소규모 행사로 열렸다.

올 시즌 대상의 주인
공은 최혜진이다. 지난 2018년 데뷔와 동시에 대상을 차지한 최혜진은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대상을 차지하면서 3년 연속 대상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최혜진은 신지애(2006년~2009년) 이후 KLPGA 역대 2번째 3년 연속 대상 수상자가 됐다.

김효주는 올 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 무대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떠나 KLPGA 투어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5년 LPGA 투어로 진출한 이후 6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와 시즌을 치른 김효주는 5관왕을 차지했다. 상금왕과 다승왕(공동), 최저타수상과 골프팬들이 뽑은 KLPGA 인기상, 골프 기자들이 뽑은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 등이다. 특히 6년 만에 상금왕 탈환에 성공했는데,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던 선수가 국내 무대로 돌아와 상금왕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김선미(47)와 드림투어 상금왕인 김재희(19,우리금융그룹)가 소감을 밝히며 감격의 순간을 누렸고, 생애 첫 승을 거둔 선수에게 주어지는 ‘KLPGA 위너스클럽’에는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과 안나린(24,문영그룹), 이소미(21,SBI저축은행) 등 3명의 선수가 가입했다. 특히 박현경과 안나린은 생애 첫 승과 함께 다승왕 부문(박현경, 안나린, 김효주 공동 다승왕)에도 올라 주목을 받았다.

KLPGA 정규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정예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클럽’에는 김지현2(29,하이원리조트)와 허윤경(30,하나금융그룹)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정규투어에서 1승 이상을 거둔 11명의 선수에게 특별상이 수여됐고, 뒤이어 신인상, 최저타수상, 상금왕 등 주요 타이틀 부문의 시상이 이어졌다.

생애 단 한번 뿐인 신인상의 영예는 유해란(19,SK네트웍스)이 누리게 됐다. 유해란은 지난 시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뒤 올해 72홀 최소타 우승 타이기록으로 타이틀 방어까지 하는 저력을 보였다.

김현지 기자 kim.hyeonji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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