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최근 상승세 비결? 마인드 컨트롤... 빨간 치마 종종 입을 것"

입력 : 2020-11-25 수정 : 2020-11-25 오전 12:13:00김지한 기자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게티이미지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세영.

요즘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가장 뜨거운 골퍼 하면 김세영(27)이 떠올려진다. 지난달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이달 열린 신설 대회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또한번 우승한 그는 올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최저타수상 등 주요 부문을 모두 휩쓸면서 개인 최고 시즌을 보내고 있다. LPGA에 진출한 2015년 이후 매년 꾸준했던 그였지만, 올 시즌 어수선했던 시즌 속에서도 선전했기에 이젠 세계 1위를 넘볼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지난 23일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을 마친 뒤
김세영은 국내 취재진에게 최근 연이은 우승을 할 수 있었던 비결과 비하인드들을 털어놨다. 김세영은 "메이저 대회 끝나고 한국에 바로 건너가서 자가격리를 하고 2주 정도 한국에서 더 쉬고 총 한 달 정도 있다 왔는데, 안그래도 감이 떨어질까 걱정했다. 그래도 미국에서 감을 다시 찾아서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미국에서 1주일 정도 기간을 잡고 연습을 하고서 이번 대회에 출전해 좋았던 감이 빨리 돌아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번 우승 비결을 밝혔다.

최근 좋은 감각을 연이어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로 김세영은 강한 정신력을 꼽았다. 그는 "그동안 많은 사람들한테서 '김세영은 잘 하는데 기복이 심하다'는 말을 들었다.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 마인드 컨트롤이 안 되면 받아들이고, 잘 되면 흥분하지 않고 그런 점들이 성숙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스윙 코치인 이경훈 코치의 평가를 언급하면서 "솔직히 이번 대회 마지막날 안 풀려서 답답했는데 원래 같으면 어떻게든 하려고 뭔가 공격적으로도 하고 그런 시도가 안 좋아지는 상황으로 만들어진 게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안 되더라도 인정하고 가는 모습이 조금 많이 좋아지는 게 보였다고 코치님이 말씀하셔서, 제 마음을 알아주셔서 좋았다"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마이클 조던과 미국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스토리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라스트 댄스'를 봤단 사연은 주목을 더 받았다. 김세영은 "찾아봤는데 재미있더라. 뭔가 스포츠 선수로서 최고점을 찍은 사람의 생각은 어떤가는 생각을 갖고 봤다. 그 선수가 그 시합을 위해서 얼마나 준비하고 마음가짐이 어땠나 봤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그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신의 모습을 끌어내는 것에 좋은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평소 입던 빨간 바지 대신 빨간 치마를 입고 나서 눈길을 모았다. 그는 "요즘 치마를 많이 입었다. 주변 분들이 예쁘다고 해주셔서 자주 입게 됐다. 그래서 마지막날 빨간 치마가 어떨까 하고 입었다. 처음으로 마지막날 빨간 치마를 입었는데 색달랐다고 하더라"면서 "앞으로도 종종 입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달 있을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과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대한 강한 의욕도 드러냈다. 그는 "아무래도 큰 대회들이다 보니까 앞으로 2주 쉬는 동안 준비를 잘 해서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잘 마무리해서 목표했던 세계 1위를 꼭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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