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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3세, 프레지던츠컵 미국 팀 단장 선임..."최고의 모습 이어 나갈 것"

입력 : 2021-01-27 수정 : 2021-01-27 오후 4:59:00박수민 기자

사진 출처 : ⓒGettyImages (Copyright 게티이미지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이비스 러브 3세.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의 미국 팀 신임 단장으로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가 선임됐다.

러브 3세는 1985년에 프로로 전향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1승을 거둔 전설적인 선수다. 1997년엔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기도 했으며, ‘제 5의 메이저 대회’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2번 우승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단장을 맡은 프레지던츠컵에선 1994년부터 5회 연속 출전했고, 4승 1무의 기록을 세웠다.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 역시 1993년부터
6회 연속 출전했고, 2012년과 2016년에는 라이더컵 미국 팀 단장을 맡기도 했다. 수많은 업적을 쌓아올린 러브 3세는 2017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러브 3세는 “프레지던츠컵에 대한 나의 역사는 1994년부터 시작됐다. 경쟁과 스포츠맨십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며 “미국 최고의 선수들을 이끌게 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팀은 1994년부터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유산을 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레지던츠컵은 내년 9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원래 올해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내년으로 연기됐다. 가장 최근 대회는 2019년이었으며, 당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 팀 단장을 맡았고 인터내셔널 팀에 승리했다. 러브 3세는 전 단장이었던 우즈와의 기억을 회상했다. 그는 “지난 크리스마스 직전에 우즈에게 할 얘기가 있다는 문자를 받았다. 그래서 전화했더니 ‘차기 프레지던츠컵 단장이 될 것이다. 축하한다’고 우즈가 말했다”고 전했다.

박수민 인턴기자 soominp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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