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훈이 GTOUR 남자대회 2차 결선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 우승 덕에 제40회 GS칼텍스 매경오픈 본선 출전권도 따냈다.

이성훈은 3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1 금호타이어 GTOUR 남자대회 2차 결선에서 합계 13언더파로 김홍택(11언더파)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1라운드 8언더파, 2라운드 5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우승을 확정한 이성훈은 이번 우승으로 5월 예정된 매경오픈 출전권도 확보했다. 우승 상금은 2000만원을 받았다.

이성훈은 경기 후 "다음 주에 결혼식이 예정돼 있다. 큰 선물을 받아 기분이 매우 좋다"면서 "우승의 영광을 사랑하는 아내에게 돌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총 56명이 출전했고, 컷 오프 없이 1일 2라운드 총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성적 합산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대회 코스는 경기 포천의 라싸GC(마운틴, 레이크) 코스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19일 오후 7시30분 JTBC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