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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인생 시작한 '엄마 골퍼' 미셸 위 웨스트

입력 : 2021-04-07 수정 : 2021-04-07 오후 12:25:00박수민 기자

‘천재 소녀’에서 이젠 ‘엄마 골퍼’가 된 미셸 위. [사진 미셸 위 인스타그램]

지난 2002년, 당시 12세의 미셸 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역대 최연소로 등장했다. 다음해인 2003년에는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ANA 인스퍼레이션)에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 그는 역대 최연소 LPGA 투어 컷 통과 기록을 세웠다. 도전도 대담하게 펼쳤다. 2004년에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나섰다. 14세의 나이에 남자 선수들도 하기 힘든 언더파를 기록했다. 모든 행보가 최연소였던 미셸 위는 천재 골프 소녀로 칭송받았다.

2005년 프로로 전향한 미셸 위는 여러 메이저 대회에서 톱5에 들었지만 우승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첫 우승은 2009년에 나왔다.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올라 고대했던 첫 LPGA 우승을 달성했다.

미셸 위는 대학 졸업 후에야 전성기를 맞았다. 2014년 4월 LPGA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더니 그해 6월 US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기쁨도 잠시. 2014년부터 허리, 골반, 무릎, 손목 등의 부상이 이어졌다. 2018년 HSBC 여자 월드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5승을 거둔 후 손목 부상이 심해져 수술을 받았다. 2019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이후엔 손목 부상 치료와 재활을 위해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선수로서 필드를 잠시 떠났지만 미셸 위는 행복을 찾았다. 변화의 중심엔 가족이 있었다. 2019년 8월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임원인 조니 웨스트와 결혼했다. 이어 지난해 6월 딸 마케나를 출산하며 엄마가 됐다. 조니 웨스트와 결혼하고 딸 마케나를 낳은 미셸 위는 ‘미셸 위 웨스트’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다.



‘딸 바보’ 미셸 위 웨스트의 일상. [사진 미셸 위 인스타그램]

미셸 위의 SNS는 여자 골퍼 중에서도 톱 수준이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58만여 명이나 된다. 그의 SNS엔 가족에 대한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최근 미셸 위의 SNS는 온통 딸 마케나 사진뿐이다. 임신 소식을 알린 후부터 수시로 사진을 올렸다. 출산 후 골프백을 매고 유모차를 끄는 미셸 위의 모습은 그만의 시그니처 포즈다. 남편 조니 웨스트와도 남부럽지 않은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사무국에서 일하는 남편 덕분인지, 미셸 위는 골든스테이트의 팬이다. 경기장에 직접 찾아가 응원하며 남편을 내조하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미셸 위의 가장 큰 취미는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요리하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먹부림’ SNS 계정을 따로 만들어 운영 중이다. 미셸 위는 서양식뿐 아니라 한식, 중식, 일식 등 다양한 음식을 경험했다. 회덮밥, 갈비, 떡볶이, 동치미 국수 등의 한식을 만들어 소주와 함께 즐긴다.

박수민 인턴기자 soominp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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