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로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마쓰야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마쓰야마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일본 선수 최초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아시아 선수로는 첫 마스터스 우승이며 양용은 이후 두 번째 아시아 선수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마쓰야마의 마스터스 우승에 우즈는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우즈는 12일 트위터를 통해 “히데키는 일본에 자부심을 안겨줬다. 당신과 당신의 나라에 큰 성과를 가져온 것에 대해 축하한다”며 “이번 역사적인 마스터스 우승은 전 세계 골프계에 영향을 줄 것이다”고 전했다.

우즈뿐만 아닌 여러 선수들도 마쓰야마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백상어’ 그렉 노먼(호주)은 “마스터스 우승을 축하한다. 당신과 일본에 큰 성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2018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패트릭 리드(미국)는 “마스터스에 나선다는 것은 특권”이라며 “그린 재킷을 입게 돼 축하한다”고 말했다. 1998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마크 오메라(미국)는 “1999년 챔피언스 디너에 스시를 준비했다. 마쓰야마의 내년 챔피언스 디너에 압박을 주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박수민 인턴기자 soominp1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