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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일본 PGA 챔피언십 우승... 한-일 '선수권대회' 동시 제패 '진기록'

입력 : 2021-07-05 수정 : 2021-07-05 오전 5:02:00김지한 기자

김성현. [사진 KPGA]

김성현(23)이 일본투어 제88회 일본 PGA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에 이어 일본 PGA챔피언십마저 우승해 한국과 일본 선수권대회를 모두 제패한 기록을 세웠다.

김성현은 4일 일본 도치기현 니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제88회 일본 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로 일본의 유타 이케다(36), 유키 이나모리(27·이상 12언더파)를 1타 차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 2019년 일본 투어에 데뷔한 김성현은 일본 무대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은 2000만엔(약
2억원)을 받았다.

김성현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에 이어 한국과 일본 양국의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는 지난해 8월 열린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초 예선 통과자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앞서 한국과 일본에서 선수권대회를 연이어 제패한 최초의 선수는 2006년 KPGA 선수권대회, 2013년 일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형성(41)이다.

일본 무대에서 첫 우승한 김성현은 경기 후 "프로 경력에 있어 정말 큰 전환점이 될 만한 우승이다”면서 “그동안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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