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이소미(22, SBI저축은행)가 MBN 여성스포츠대상 8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소미는 지난달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따냈다. 올해 4월 시즌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따낸데 이어 하반기 개막전마저 품어 ‘개막전의 여왕’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월간 MVP로 선정된 이소미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된다.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제정된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매월 국내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에게 MVP를 수상한다. 여자 골프 선수로는 지난 6월 박민지(23, NH투자증권) 이후 이소미가 올해 두 번째로 선정됐다.

장강훈 기자 zzangif6@naver.com